경산시 "자율주행 모빌리티·보건의료 성과" 미래 도시 도약 > 경북

경산시가 자율주행 산업 육성과 보건의료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스마트·건강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10월 1일 힐튼호텔 경주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지역관광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8년 개점 예정인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 운영을 통해 관광과 교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세 기관은 ▲자율주행 셔틀 운행 계획 수립 ▲신규 서비스 발굴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 공동 기획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본사가 경산에 있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최다 자율주행차(55대) 운영과 누적 72만㎞ 운행 실적을 기록한 기업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자율주행차 10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또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 지자체 성과공유회’에서 3차 연도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최우수기관 선정, 2024·2025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은 성과이며 보건복지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성과와 실행계획을 종합 평가해 30개 시·군·구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한편 경산시는 ▲예방접종 확대 지원 ▲실버 태권도·모바일 헬스케어 등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 ▲출산가정 지원 정책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 왔다.

조현일 시장은 “자율주행 산업과 보건의료 성과는 시민의 편의와 건강을 높이는 두 축”이라며 “경산을 스마트 모빌리티와 건강한 삶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