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경산상공회의소, 지역 중소·중견기업 ‘ESG경영 도입’ 지원 > 경제

 ESG 일반·환경·사회 3개 부문 컨설팅… 기업 경쟁력·지속가능 성장 기반 강화

iM뱅크(은행장 황병우)가 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와 손잡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ESG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지난 6월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9월부터 연말까지 부문별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된다.

컨설팅은 ▲ESG 도입 초기 기업을 위한 ‘일반 부문’ ▲온실가스 감축 대응 중심의 ‘환경 부문’ ▲윤리·안전 등 내부 규정 개선 중심의 ‘사회 부문’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됐다.

‘일반 부문’에서는 ㈜중원산업이 참여해 기업의 ESG 경영환경 분석 및 현황 진단을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한다.

‘환경 부문’은 ㈜에이엠에스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을 받게 되며, 배출원 목록화와 배출량 산정 등 전 과정을 전문가가 함께 수행해 대기업 협력사나 수출기업의 공급망 대응 전략 수립을 돕는다.

‘사회 부문’에서는 ㈜삼성텍을 대상으로 윤리·환경·안전 규정을 ESG 기준에 맞게 점검·개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특히 수출기업과 대기업 협력사에게는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ESG경영을 도입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어 “앞으로도 경산상공회의소와의 협업을 강화해 ESG 실천 문화 확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