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해외 수출 확대 및 행정복지센터' 건립 본격화 > 지역/사회

K-푸드·뷰티 글로벌 진출과 주민 중심 행정 인프라 강화

영천시가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행정복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데이웰즈는 캐나다로 첫 수출 선적식을 진행하며 상온잡채, 버섯장조림, 고구마말랭이 등 총 3만 4천 달러 상당 제품을 현지 슈퍼마켓에 선보였다. 

황정흥 대표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동방제유㈜는 인도네시아 기업과 화장품 5년 독점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 첫 선적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무계바이오도 베트남으로 액상비료 수출에 나섰으며 시는 해외무역사절단 파견과 수출상담회·상품판촉전을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대창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편 최기문 시장과 시의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사사무소 서로가 설계안을 발표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건축계획을 논의했다.

새 청사는 대창리 1028번지에 연면적 901.7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다. 

1층에는 민원실·복지상담실 등 업무 공간이, 2층에는 회의실·주민자치회의실 등 주민 편의 공간이 마련되며 오는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 착공 후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최기문 시장은 “새 행정복지센터가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과 행정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