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중국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우호교류'협약 체결 > 지역/사회

경제·문화·입법 등 전방위 협력 추진 첫 공식 해외기관 교류 성사

구미시의회가 중국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손잡고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시의회는 20일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주임 뤄 좐지)와 우호교류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미시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됐으며, 양 도시 의회기관 간 친선관계 증진과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평등·호혜 원칙에 따른 교류 활동 확대 ▲경제·문화·지방입법 등 다방면 협력 ▲상호 방문 협조 체계 구축 등이다. 

체결식에는 구미시의회에서 박교상 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 의회사무국장이,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는 뤄 좐지 주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난해 8월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왕위후이 부주임 일행이 구미시의회를 방문하며 시작된 교류 논의가 1년간의 협의 끝에 결실을 맺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교상 의장은 “이번 협약은 구미시의회 최초의 공식 해외기관 교류로, 시의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창사시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모색할 중요한 계기”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상호 방문과 교류를 이어가며 신뢰와 우호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의회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향후 창사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정례적 교류를 이어가며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