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양성평등 기념행사'·'법교육 프로그램' 개최 >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주민 법적 역량 강화에 앞장

칠곡군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주민 법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잇달아 열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군은 17일 향사아트센터 공연장에서 '2025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럭키칠곡’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남녀가 동등한 인권을 보장받으며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는 김재욱 군수 내외, 박순범·정한석 도의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 이어 양성평등 실천 유공자 및 외조상 표창,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특별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개운죽 화병 만들기 △쌈장 만들기 △폭력예방·양성평등 홍보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재욱 군수는 “가정과 일터를 중심으로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칠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8일 경북칠곡지역자활센터가 Gateway 과정 및 자활근로사업 참여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생활법률 강연’을 진행했다. 

법문화교육센터와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주택임대차, 근로 관련 법률, 개인회생·파산 등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법적 문제와 대응 방안을 교육했다. 

특히 분쟁 예방을 위한 계약서 작성법과 증거 만들기 등 실천적 방법까지 제공해 주민들의 자립과 안정적 사회 정착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칠곡지역자활센터는 “참여주민들이 법적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두 행사는 성평등 문화 확산과 주민 생활 안정이라는 두 축에서 칠곡군이 지역 공동체의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